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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동안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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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소설을 꺼낼 때 푹 빠져 읽곤 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책인 `고독의 100년`은 읽는 내내 인내심이 필요했다. 책을 거의 다 읽을 때까지 캐릭터의 가계도를 보고 누구 이야기인지 수십 번 확인했다. 비슷한 이름에 싫증이 날 때면 얽혀 있는 가계도만큼이나 막연하게 세상이 그려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외로 전체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긴 테이크처럼 매우 긴 문장으로 한 장면을 묘사하는 경우도 있어 훌륭한 묘사로 선을 그지 않을 수 없었다.
밤나무에 묶인 채 살다 현실과 이상과 상상력을 오가며 생을 마감한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백내장으로 시력을 감춘 아내 우르슬리 이과란이 자유주의자의 선두에 서서 7점짜리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들 모두 열심히 살아왔지만 마음속에는 각기 다른 색깔의 고독이 있다. 무엇이든지 원인을 찾는 버릇이 있어 고독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든 인간이 외로운 것은 아닌지 고민하다 문득 답을 찾지 못한 채 외로움을 느꼈다. 갑작스러운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고독이 아닌 다른 것을 찾아 소용돌이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신, 불운한 여성 레베카와 대령 아우렐리우스를 포함한 몇몇 등장인물들은 그 안에 묻힌 그들만의 세계에 사는 것을 선택한다. 피터 크레스피와 사랑에 …
밤나무에 묶인 채 살다 현실과 이상과 상상력을 오가며 생을 마감한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백내장으로 시력을 감춘 아내 우르슬리 이과란이 자유주의자의 선두에 서서 7점짜리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들 모두 열심히 살아왔지만 마음속에는 각기 다른 색깔의 고독이 있다. 무엇이든지 원인을 찾는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