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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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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편지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기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츠바키 문구점의 후속작 `반짝반짝 공화국`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무척 기뻤다. 겉보기에는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 같지만, 에도 시대부터 여성 서예가들이 가업을 이어가면서 쓰는 글씨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츠바키 문구점이었다. 간판이 없어도 입소문을 타고 들어오는 편지를 쓰는 게 주 업무다. 할머니에 이어 11일 대필가로 문구점을 다시 연 포포는 손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듣고 편지를 써 진정성이 충분히 담겼는지 확인한다. 전작에서 포포를 찾은 손님들의 이야기라면 새 가족을 `반짝반짝 공화국`이라 부르며 목숨으로 지켜주겠다고 다짐하는 포포의 성장 이야기, 오해로 헤어져야 했던 전임자와의 심리적 화해 등이 추가됐다. 주인공 포포는 `츠바키 문구점`이 끝난 지 1년 만에 이웃 미쓰로와 인연을 맺고 딸 쿠피와 가정을 이룬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포포 앞에 가마쿠라의 유명한 별난 할머니인 바바가 나타나 자신이 엄마라는 돌연한 말을 내뱉고 떠난다! 그러던 중 주말에만 함께 지내던 세 사람은 같은 집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이사를 준비하던 중 포포는 미쓰로가 남긴 모든 미유키의 일기를 발견한다. 기억을 잃은 미쓰로에게 실망하고 입장 차이로 말다툼을 벌이던 두 사람은 포포가 정성스럽게 친필 편지를 써준 덕분에 무사히 화해한다. 결혼한 포포는 과거 가혹하기만 했던 전임자가 자신을 키울 때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보고, 병든 쿠피를 간호하던 중 잠결에 들었던 `엄마` 소리에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다. 포포의 권유로 미유키에게 편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미쓰로는 포포에게 자신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지금의 행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포포는 가슴 속에 뭉쳐진 무언가가 내려갈 것을 느끼고, 비록 곁에 없지만 할머니와 미유키는 영원히 살게 된다.
포포가 가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