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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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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자연사박물관이나 과학관에 가면 꼭 봐야 할 것 중 하나가 공룡화석이다. 이 정도 규모의 기존 생물이 사라지는 것을 대량 멸종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5차례나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는 다섯 가지 멸종이 인간의 개입 없이 자연 소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대량 멸종 6시대를 맞아 여기저기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인위적인 방식의 결과는 그리 좋지 않다. 만약 인간과 인간이 창조한 문명이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위험이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에 관한 최초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을 설립한 프라우크 피셔와 각종 환경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힐케 오버한스버그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생물다양성의 현실을 보여준다. 즉, 우리 인류가 생물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매우 중요한 생물다양성을 파괴하고 있다는 뜻이다. 생물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윤리적, 도덕적 신념도 있을 수 있다. 원칙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 그 자체다. 하지만 그보다 이기적인 인간을 더 강하게 설득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유전형질만으로 생명을 공격하는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맞닥뜨리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다. 전체 생물이 사라지는 것 자체가 비극이지만, 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른 유기체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우리 인간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 생태계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산업화라는 미명 아래 때로는 단순한 편의와 오락으로 수백 년 동안 생태계를 파괴해 왔다. 물론 경제발…
그러나 우리 인간은 산업화라는 미명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