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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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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년 전 김혜남 작가가 쓴 책이 10만 부가 넘어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된 특별판이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정신과 의사로 활동한 유망한 의사인 저자는 2001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처음에는 좌절했지만 병이 생기면서 생각을 더 많이 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엮었다. 조금 전에 읽었던 지나영의 책 `내 마음이 흐르는 길`과 질감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남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였지만 몸이 말을 잘 듣지 않는 환자로 변해 고통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 시간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누군가를 돕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뻔한 이야기,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워 할 수 없다는 말을 건네줄 수 있는 `조언`이기도 하다.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억나는 문장에 포스트잇을 붙였는데 책까지 가득하다.
내 삶을 돌아보면 후회가 되고,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그것을 상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균수명대로 살면 인생의 절반을 산 것으로 보인다. 뒤를 돌아보는 것보다. 이 책처럼 자신의 삶을 먼저 살아온 사람, 끔찍한 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사람, 정신분석학자로서 많은 사람들의 고충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본 사람. 그런 사람의 충고를 따라 앞으로의 삶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이 10만 부 넘게 재출간됐고, 베…
내 삶을 돌아보면 후회가 되고,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그것을 상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균수명대로 살면 인생의 절반을 산 것으로 보인다. 뒤를 돌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