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본문
전 세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다 큰 딸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표현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자신의 이야기와 비슷해서 그 광경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가족의 존재는 인생에 많은 힘이 되지만 때로는 삶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어머니와 딸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만큼이나 섬세하고 복잡하다. 성장 과정에서 모녀 관계가 자녀 양육 과정에 악영향을 끼친다. 악순환의 연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적절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심리분석 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수많은 인간의 속임수 중 모녀의 관계를 중심으로 어떤 요인이 갈등과 심리적 상처를 유발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계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모녀관계는 무조건적인 이해와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게 저자의 첫 번째 조언이다. 모녀는 가족 안에서 여성이라는 동질감을 갖고 있어 무조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상대방은 무조건 사랑하고 싶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엄마라며 딸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다. 오히려 서로의 성지를 마주하고 고통스럽게 꺼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엄마는 엄마가 될 수 있고, 남편은 남편이 될 수 있고, 딸은 딸…
모녀관계는 무조건적인 이해와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게 저자의 첫 번째 조언이다. 모녀는 가족 안에서 여성이라는 동질감을 갖고 있어 무조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상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