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두근두근 내 인생
지은이 : 김애란
창비
김애란 이라는 작가가 나는 정말 좋다. 나와 동갑인 그녀는 글 쓰는데 있어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난것 같다. 처음에 그녀의 책을 접했을때 질투가 났었다. 책이 너무 재밌어서.. 그게 바로 <달려라 아비> 였었다.
인터넷만 뒤져도 그녀의 재능을 쉽게 알 수있다. 그녀에게 상을 주기 위해 어떤 문학상은 규칙까지 바꾸었다고 했다. 멋지다. 부럽다.
뭐 여하튼~ 그녀의 신작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
이 책을 어떻게 표현해야만 할까. 우선 난 <두근두근 내 인생>을 헬스장 자전거에서 끝을 맺었다. 그리고 그 사람많고 어수선한 곳에서 울어버렸다. 단순히 눈물만 흐른게 아니라 얼굴을 있는대로 찌그러뜨려서 울었다. 마음속 깊이 터져나온 눈물이었다. 젠장..창피하게
<두근두근 내 인생>은 참 어여쁜 책이며 복잡한 감정을 이끌어내게 하는 신비로운 책이다.
조로증에 걸린 18세 소년 한아름의 세상과의 사랑과 죽음.
하지만 책은 신파가 아니다. 사랑이 있고, 유머가 있고, 가족애가 있으며, 두근거리는 셀렘이 있다. 그리고 인생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함이 있다.
아름이의 부모는 17살에 아이를 가졌고 용감하게 출산을 한다.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은 극진했다. 하지만 아름이가 조로증에 걸리고 부모는 아름이를 살리기 위해 이사를 하고 아름이를 위해서 산다.
이 책의 전반부는 아름이 부모 한대수와 최미라의 만남, 출산, 그리고 세 식구의 재미난 생활이 보여진다.
아름이는 학교를 다닐 수 없었기에 책으로 세상을 배웠다. 책을 많이 봐서인지 병마를 가졌기 때문인지 또래에 비해 성숙했다.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온 영자씨가 책으로 세상을 배워 독특한 언어습관을 가졌었던 것이 기억났다. "작열하는 태양을 보니 빨래가 잘 마르겠네" ㅋㅋ)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아름이는 밝고 유쾌한 아이였다. 부모에게 해줄것이 없기에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자식이 되고 싶다고 했다.
폼나는 아빠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