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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저자 : 공지영
⧠ 감상문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소설 속 청각장애인이 된 것처럼 읽는 내내 가슴속의 답답함을 지울 수 없다. 짙은 안개가 짙게 드리워진 어두운 터널처럼 짙은 검은 안개가 뇌리에 드리워져 사라지지 않았다. 소설이지만 공지영 작가가 2005년 청각장애인 학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놀라며 정의를 믿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정말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있었을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존중되고 힘없는 이들의 인권이 인정받는 그런 곳에 살고 있느냐는 질문만 자신에게 던진다. 비겁한 방관자처럼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우리의 눈이 동조자가 된 듯 수치심과 알 수 없는 분노에 몸을 떨게 했던 사건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남겼고 공지영 작가는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그날의 진실을 말하자면, 작가는 강인호라는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한다.약간 무능한 남자. 아내의 힘으로 얻은 스승으로 등교한 첫날부터 무진의 자애로운 학원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듯 학원은 모두가 비밀스러운 사실을 숨기고 모른 척하는 곳이었다. 동료 교사들도 사실을 말하지 않겠다는 듯 그를 무시했다. 마치 자신의 능력이 아닌 아내의 힘으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그를 비웃는 것 같았다. 그곳에 대학 4학년 서유진이 등장한다. 남편 없이 혼자 열심히 살지만, 아이들이 사는 곳에 대한 희망을 기꺼이 주는 여성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떤 사건을 접하게 되면 …
그날의 진실을 말하자면, 작가는 강인호라는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한다.약간 무능한 남자. 아내의 힘으로 얻은 스승으로 등교한 첫날부터 무진의 자애로운 학원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듯 학원은 모두가 비밀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