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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신부의 ‘단순한 기쁨’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우리집에 전시물처럼 진열된 책장을 쳐다보다 한 눈에 딱 들어오는 한권의 책이 있었다. 바로 피에르 신부의 ‘단순한 기쁨’ 이다. 아마도 책 표지에서 풍기듯이 ‘어떤 기쁨이 이 책속에 비밀로 숨겨져 있을까’ 나는 궁금하였다.
이 책의 저자인 피에르 신부에 대하여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피에르 신부는 1912년 프랑스 리옹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1930년 카푸친 수도회에 입회해 그의 나이 19살에 신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전쟁이 끝난 1945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6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대변하였다.
1949년 당시 프랑스 국회 상원의원이었던 피에르 신부는 파리 교외에 부모로 부터 상속받은 큰집에 살고 있었다. 그 집을 수리하여 국제 유스호스텔로 이용하려고 할 즈음에 한 사람의 자살 미수자를 만난다. 고통에 짓눌린 이 사람의 모습을 본 피에르 신부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그를 재기시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인격과 긍지로 자기보다 더 비참한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을 도와 그 고통을 함께 나누어짐으로써 삶의 의욕과 자립의 가능성을 가지게 해주었다. 이렇게 하여 피에르 신부는 처음으로 가난한 이들을 받아들인 그의 집을 `엠마우스`라 이름 지었다. 오늘날 엠마우스 운동은 전 세계 40여 개국으로 전파돼 350여 개의 공동체로 성장하였으며,
레지스탕스 : 레지스탕스(Resistance)란 프랑스어로 ‘저항’이라는 뜻으로서, 레지스탕스 운동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 대한 프랑스 시민들의 저항운동을 일컫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점령군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레지스탕스라고 많이 부른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대한 한민족의 저항도 레지스탕스라고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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