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제목
:
다윈의 대답4 (낳은 정과 기른 정은 다른가)
The Truth about Cinderella: A Darwinian View of parental Love
저 자 : 마틴 데일리, 마고 윌슨
(주일우 옮김)
출판사 : 이음(2007 초판)
이 책은 이혼 및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재혼과 입양의 장단점에 대한 고민 중 낳은 정과 기른 정에 대한 다윈이즘의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에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달랑 125페이지뿐인 짧은 분량도 맘에 들었다.
간략 줄거리
저자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노간주나무 등 다양한 형태의 못된 의붓 어머니 이야기로 책의 서두를 시작한다.
의붓 부모의 배다른 자녀에 대한 학대 이야기는 문화를 뛰어넘어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으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할 인간의 조건과 관련한 어떤 신호를 주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전제이다.
※ 옥스퍼드 사전에서도 ‘의붓어머니 같다(stepmotherly)`는 말의 정의를 ’혹독하다‘, ’무관심하다‘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음.
여기서 저자의 관심은 ‘정말로 의붓부모는 유전적 부모에 비해 의붓자식을 착취하는가 무관심하고 잔인하게 대하는가 이다. 저자는 이런 질문이 지금까지 학자들의 관심밖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연구결과 아동이 유전학적 부모 중 한쪽, 의붓부모 중 한쪽과 함께 살게 되면 심각한 형태의 아동학대에 직면하게 되는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음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원인을 다윈이즘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먼저, 지금까지 학자들1)1) 노벨상 수상자인 콘라드 로렌츠(1996)도 “동물의 공격성의 목적은 결코 죽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