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남한산성
저자 :
김훈
⧠ 감상문
남한산성은 역사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당시 사실에 대한 일련의 반응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다. 그것이 설령 우리에게 매우 쓰라리고 뼈아픈 기억일지라도 말이다. 그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 아닐까 때론 이해하기 싫고 하기 싫은 일이라도 해야 하는 모순된 관계가 있는 상황을 그렸는데, 이 책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답답함은 물론 민생치유의 아픔도 느낄 수 있다. 어떤 생명이 소중한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은 아련한 느낌을 자아낸다. 인물마다 삶의 장소와 행동은 다르지만 삶의 무게는 같다. 왜냐하면 생명체는 중력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항상 사회의 전환점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시대의 흐름을 빨리 읽을 수 있어야 건강한 삶을 살기가 쉽다. 또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지 않을까 다만 흐름과 상관없이 내 길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아 모든 행동과 결정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돌이켜보면 나보다 남을 탓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사람들은 이기적이어서 내 대상을 마주할 수 있다. 그동안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훌륭한 분들이 늘 계셨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항상 봐왔던 주요 세력이 아니고,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고, 민간 마을에서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입이다. 결국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발견하게 하는 역사의 권인 남한산성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그해 겨울 남한산성은 울적했을 것이다. 늘 옆에서 죽음의 그림자가 번쩍였지만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야 했을 것이다. 성배와 추위가 얼어붙은 눈에서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뿐…
그해 겨울 남한산성은 울적했을 것이다. 늘 옆에서 죽음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