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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
`"난장이가 쏜 작은 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뫼비우스의 띠"이다. 뫼비우스의 띠가 <난쏘공>에서 말할 수 있는 문제 속으로 들어가는 열쇠다. 뫼비우스 띠는 `한 쪽 면만 있고 안과 밖을 구별할 수 없는 곡면`으로 한 번 꼬여 양쪽에 붙어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띠에는 앞면과 뒷면이 있다. 바깥이든 안이든 한쪽에서 시작하면 같은 쪽만 틀고 반대쪽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뫼비우스의 띠에서는 한쪽에서 출발해 돌아설 때 반대쪽으로 이동해 다시 돌아설 경우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다시 말해, 뫼비우스의 띠는 앞뒤가 없는, 즉 한쪽 면만 있는 띠이다. 뫼비우스 띠는 바깥쪽에서 그렸는데 중심선을 따라 자르면 4번 꼬인 띠가 되고, 3중선을 따라 자르면 1개의 뫼비우스 띠와 4개의 꼬인 띠가 얽히는 성질이 있다. 뫼비우스의 띠는 뗄 수 없는 고리인 동시에 무한한 공간이다. 안팎의 구분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둘로 나누면 더 복잡한 띠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난쏘공`이라는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난쏘공`은 전체적으로 각 인물 간의 위계적 대립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이분법과 대립이 갇힌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안쪽과 바깥쪽이 애매한 뫼비우스의 띠. 수학 교사가 질문을 했다는 우화에서도 이런 사실이 등장한다. 한 굴뚝에서 나온 두 아이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 자체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두 대결의 구별 자체가 모순된다는 뜻이다. 뫼비우스의 밴드가 탈출할 수 없다는 점도 소설 전체의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소설 시리즈 발표 순서와 상관없이 조세희는 `모비우스의 띠`와 `에필로그`를 처음과 끝에 배치한다. 그러다 보니 탄탄한 프레임 프레임이 만들어지고, 프레임 역시 뫼비우스의 띠처럼 빠져나갈 수 없는 공간이 된다. `난쏘공`이 하나둘 내면의 이야기 …
소설 시리즈 발표 순서와 상관없이 조세희는 `모비우스의 띠`와 `에필로그`를 처음과 끝에 배…
굴뚝 이야기.
선생님들과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