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꿈의도시 꾸리찌바
저자 : 박용남
⧠ 감상문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꾸리찌바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었다. 브라질에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민에 맞춘 사회복지가 실현되고 있는 곳이다. 세계 각국이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고, 한국도 서울시 교통요금제와 버스전용차로 도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책장을 넘기면 이런 게 반영돼 있다는 생각이 부럽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이 곳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난 그걸 느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과 같은 것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꾸리찌바에 대한 게시물을 보면서 내가 사는 곳이 생각난다. 단순히 다른 곳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부러움에서가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내 주변을 돌아보고,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이 책을 보며 마무리한다. 이제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추구해야 할 것은 꾸리찌바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그 출발점은 톨스토이의 비문에서 레너가 소개한 다음의 단어들에서 매우 명확하다. “만약 당신이 우주가 되고자 한다면, 당신의 마을을 노래하라. 이것은 문학에서 진리고, 음악에서도 진리다. 그리고 도시에서도 역시 진리다. 당신은 당신의 마을을 알아야만 하고 사랑해야만 한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 쓰여 있는 이 긴 문장에 대해서 곰곰이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꾸리찌바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이 책 이후다. 신문과 잡지에 이어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비행기로 시속 300㎞가 넘는 30시간 이상 걸리는 곳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기껏해야 축구를 잘하는 나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예상치 못한 면이 더 많은 놀라움과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이다. 지금까지(지금도 …
꾸리찌바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이 책 이후다. 신문과 잡지에 이어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비행기로 시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