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저자 :
프랑수아 를로르
⧠ 감상문
행복의 담론은 인류의 탄생부터 인류가 지구에서 사라질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니, 하루를 먹고, 자고, 사냥하고, 모으는 것으로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아마도 행복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때는 사유화에 대한 개념이 없었을 것이다. 그에 따른 수입도 없었을 것이다. 주어진 일만 충실히 하면 오늘도 살아날 수 있다. 다만 인간의 두뇌가 발달하면서 사회, 도시, 사유재산, 계급, 인간의 욕망이 걷잡을 수 없게 됐고, 투쟁의 역사가 시작됐고, 인류는 스스로 불행의 길을 걸었을 수도 있다. 행복의 정의는 무엇인가 정신과 의사인 꾸뻬씨는 행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복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정신과 의사인 꾸뻬 박사의 여행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으면서 계속된다.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많이 본 꾸뻬는 여행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 책의 저자 역시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임상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썼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페페 씨가 여행하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좀 더 친근하고 조심스럽게 쓰여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출시되었고, 꾸뻬의 이야기는 그 뒤를 잇는 여러 책이 출판되는 동안 계속된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의 첫 번째 책으로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꾸뻬 씨의 병원에 환자가 많은 이유는 저렴한 진료비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사실 정신과 의사의 처방이 고개를 끄덕이고 귀를 많이 기울이는 것은 그들이 처방하는 세 종류의 약이 진정제나 항우울제처럼 간단한 것임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