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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의 양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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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송합니다”의 표본인 뼛속까지 문과생이다. 대학에서 전공은 회계학이었고, 학창 시절부터 역사책과 인문학책을 즐겨 읽었다. 적성검사에서는 문과 적성이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 IQ검사와 적성검사와 상관없이 수학과 공간지각이 낮았다. 나는 여전히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전자제품과 기계를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인생은 항상 우리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예상치 못한 결과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니다. 우리 집에 있는 가전 브랜드 중 하나의 계열사로 취직을 했고, 거기서 마케팅도 했지 경영지원은 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진동모터 등 부품 마케팅이었다. 처음 입사했을 때 플라밍의 왼손 법칙이 진짜 기술이라는 걸 알았을 때...나는 미쳐버렸고 과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15년 가까이 부품업체 마케팅을 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자, 전기, 물리, 화학 등을 꾸준히 듣고 과학에 관심을 갖게 돼 `쓸데없는 직업`으로 유명한 김상욱 교수의 양자학습서를 갑자기 사서 읽게 됐다 물론 회사 책을 사야 했기 때문에 회사 도서관을 위해 이 책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