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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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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난 후 한참동안이나 꽤 복잡한 감정에 빠져있었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동화로 풀어내어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지고 있다. 물론 어린이문학에 속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고 읽는 내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사실 요즘 어린이, 청소년, 성인 작품에 대한 구분이 거의 없어졌다고 할 정도로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어린이 작품이 10만 판매수를 넘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한 점에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참 큰 것 같다.
이 책의 이야기는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흰바위 코뿔소. 그리고 뜻하지 않게 버려진 펭귄이 함께하는 이야기이다. 최근 나는 뉴스에서 전 세계에서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 흰코뿔소에 관한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코뿔소와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더 감정이입하여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리 난자 10개를 채취하여서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말 웃기다. 인간은 자신의 욕심으로 동물의 한 종을 멸종으로 몰고 가기도 하지만 또 그 종이 멸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 역시 결국 인간이다. 그 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이 얼마나 모순된 행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