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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의 거짓말
지은이 : 제수알도 부팔리노
지은이 제수알도 부팔리노는 이탈리아의 대 작가이다. 난 사실 이 작가를 몰랐고 이탈리아의 문학을 읽어 본 적도 없었다. 손에 닿았고, 책의 표지 소개에 지은이가 대문호 라는게 맘에 들었다. 난 문학에 문외한이므로 많이 배우고 싶다. 이 책은 부팔리노의 세 번재 소설로서 1988년에 출간되었으며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스트레가 상을 받았다.
책은 어느 시대를 특정할수 없지만 읽다 보면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시대 정도라는 것이 가늠 된다.
(아..짧은 역사적 지식이 한계라 통탄해서 책을 읽다가 책 해설을 보았는데 그냥 나 정도의 독자면 이렇게 이해하고 가자. 시공간의 낯설게 하기가 보인다. 이 소설의 사건은 양 시칠리아 왕국의 환상적인 섬에서 전개된다. 부르봉 왕가의 페르디난도 2세 시대와 가깝지만, 지리‧역사‧정치적 좌표는 애매하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다. 작가의 마음대로 상상해낸 것이 아닌데도 독자는 어떤 왕국과 어떤 왕을 말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결국 소설은 사실적 재구성, 19세기의 상황을 프레스코 벽화처럼 짜맞추어내려 하지 않는다. 19세기 이탈리아 통일운동과 ‘카르보나리당 활동’의 생생한 시대 분위기는 세심한 모방과 자료에서 나온다기보다는 19세기 초의 문학 작품, 정치 평론, 비망록, 오페라 작품들을 세심하게 새겨 넣음으로써 시대 분위기를 창출해 냈다. 그러므로 현실의 재현을 믿는 전통적인 소설 작품이 아니다. 257p 눈지오 자고 시칠리아 카나티아 대학교수의 해설 중)
국왕 암살 혐의로 네명의 남자 남작 인가푸, 시인 살림베니, 군인 아제실라오, 학생 나르시스가 외딴섬 요새 감옥에 잡혀와 있다. 이들 넷은 다음날 참수형으로 사라지게 되어있다. 그런데 책임관인 …
여하튼, 죽음의 문턱이 가까워지자 국왕을 암살하여 체제를 전복하려 했던 네 남자는 두려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