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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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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는 로얼드 호프만이 쓴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하는데, 특히 종교나 과학 분야에 관한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종교란 무엇인가”, “과학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처럼 말이다. 또한 철학이나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소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또 다른 현상을 끌어들이고, 그렇게 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는 식이다. 이를테면, 예술 작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미술관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음악회에 다녀온 경험을 언급한다거나,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라고 여겨지는 히틀러에 관해 말하기 위해 유대인 학살이라는 사건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렇게 저자는 독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단어를 사용해서 쓴다. 덕분에 나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평소에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는 편인데, 이번에 접한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는 그런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보통 인문학 서적들은 주로 현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이 책은 현대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보다는 개인의 관심사에 집중한다. 물론 이것도 나름대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너무 가볍고 재미없는 책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이 책은 그렇…
나는 평소에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는 편인데, 이번에 접한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는 그런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보통 인문학 서적들은 주로 현시대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