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궁녀로운 조선시대
본문
남성 중심의 역사에 갑자기 등장하는 천재 여성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들이 있다. 옆에서 지지와 영향력을 행사할 만큼 위대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기록에는 잘 등장하지 않다가 갑자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찢어버린다. 그런 면에서 군의 중심에 살던 궁녀들 가운데는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장희빈은 사극에 고정 출연한다. 이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궁녀들도 낯설지 않다. 조선왕조에 영향을 준 궁녀들의 이야기가 모아져 있다. 조선왕조 기록을 추적하면서 궁녀들의 기록을 살펴보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힙해 보이고 우아한 한복을 입은 여성의 표지가 눈에 띄기 마련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책을 만나는 것도 사실이다. 어떤 사실에서 허구일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깔끔한 목차에서 사라졌다. 역사를 바탕으로 쓴 역사책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희빈도 있었는데, 여기 여덟 궁녀의 이야기가 있다. 다만 숙종, 영조, 정조 시대에 집중된 것은 조금 특이했다. 8명의 궁녀들은 1부에서 본문을 지키는 궁녀들, 2부에서 사랑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