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 :
신영복
⧠ 감상문
감옥에서 생각하고 끊임없이 반성하는 신영복 교수님의 삶보다 오히려 우리가 현재 살아가며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채 앞으로만 나아가는 현대라는 감옥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느라 바쁘다. 몸을 계속해서 빠르게 움직여 일하지만 그것은 공허한 몸짓인 것 같이 느껴지고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지만 실천 없이 이론을 내세우며 학력만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한다. 그가 가르쳐준 것은 감옥에서 끊임없이 반성하고, 감옥을 삶의 학교로 끊임없이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었다. 그는 선생님으로 일생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겸손한 삶, 편지를 통한 부모에 대한 사과의 편지. 많은 가르침을 주는 옥중 서신이다. 나는 책을 덮고 선생님이 출소하신 후에 그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굽히기 힘들어 보이는 20대와 달리 손주의 귀여움에 웃는 듯한 할아버지의 얼굴이 있다. 젊었을 때 강철 같은 신념을 내려놓고 행동하지 않는 지성으로 후배 양성에 주력한 교사들을 비판하는 급진세력, 국가를 위태롭게 한 반동분자들을 기억하는 극우세력들에 대한 기사는 모두 이 시대의 가슴 아픈 자화상이었다. 모든 것을 떠나 내가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해야 했던 것은 세상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고 이념, 제도, 법도 없다는 생명을 존중하자는 생각이었다.
옥살이를 하면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책이지만, 깊은 가르침이 너무 많아서 감히 담지 못할 것 같다. 물론, 당신은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편지를 쓴 것은 아닙니다. 이 교사는 오랜 세월을 겪어야 했던 자신의 삶을 놓기 싫어서 편지를 쓰고 녹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편지들이 책이 됐고, 많은 사람…
옥살이를 하면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책이지만, 깊은 가르침이 너무 많아서 감히 담지 못할 것 같다. 물론, 당신은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