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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이 바꾼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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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의 대유행은 인류의 역사상 항상 존재해 왔었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감염병을 극복한 인류는 새로운 시대의 태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14세기 유럽에서 대유행한 흑사병(페스트)은 그리스도교의 지배 체계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득권 세력이었던 봉건 영주가 주도하는 사회 구조를 붕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페스트가 봉건 사회의 마침표를 찍게 만들고 새로운 절대 왕정 시대를 맞이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19세기에 감염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역학이 발전하였고 우리 인류는 모든 감염병을 극복하는 듯 보였으나 대규모 개발과 세계화라는 새로운 변수 때문에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는 미지의 감염병을 불러왔고 이를 통해 인류는 또 한 번의 대 변화의 시대에 놓이게 되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병은 각 나라의 경제를 마비시켰고 사람들의 자유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제한시켰다. 사실, 전염병은 21세기까지 세계 역사의 한 축이었다. 전염병으로 인해 한 나라가 멸망하거나 한 나라가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탄생지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에게 인류와 전염병 사이의 싸움의 역사를 조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오랫동안 정체불명의 전염병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