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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사회 – 전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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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주변에는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을 가진 사람들, 즉 비혼주의자들을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혼주의자라고 하면 주변에서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요즘은 대수롭지 않고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한 것에 깊은 공감과 용기를 주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결혼에 대한 부담감과 현실의 갑갑함이 높아진 시대라는 것을 대변해주는 대목일 것이다. 주변에 혼기를 놓친 사람들이 아예 결혼생각이 없다는 사람도 지천인 것에 반하여 결혼 대신 동거하는 사람도 있고 몇 사람이 모여 셰어하우스에서 살기도 하는 기이한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 수명은 길어지고, 은퇴는 빨라지고 저성장이 계속되는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각자가 선택한 방법일 것이다. 가족보다 나 하나 건사하는 게 중요해진 세상, 이런 세상에 꼭 필요한 생존 키워드가 있다는데요, 오늘 만나볼 책 <각자도생 사회>를 읽음으로서 나는 이런 사회적 현상에 대해 깊은 생각과 사유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하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결혼은 경제적 유익을 위한 측면이 강하다. 혼자 사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결혼보다는 가장 큰 이유는 저성장 때문이다. 미혼 청춘이 가족을 구성하는 건 원래 `고위험 고수익` 선택지라고 할 수 있었다. 젊어서는 월급이 적지만 40대 이후에는 많은 월급이 보장됐던 연공서열 임금 체계에서는 부양가족이 있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불안정한 시대와 저성장 구…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하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결혼은 경제적 유익을 위한 측면이 강하다. 혼자 사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결혼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