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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산장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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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작가의 작품 중 어떤 스타일의 소설을 좋아하나요 추리소설 사회적 미스터리 아니면 감동적인 소설 아마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세 독자가 모두 좋아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초기의 본격적인 추리소설에 대한 그리움이 비슷한 게 사실이다. 특히 작품의 내용을 통해 추리소설과 공개적으로 결별했던 작가이기 때문에 그런 그리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비슷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과의 만남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가벼운 설렘으로 시작됐다. 1990년 작품인 이 소설을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읽지 못하고 보고 싶었던 소설로 남아 있다. 그러다가 드디어 소설을 읽는 설렘으로 작품에 들어간다.
타카유키는 결혼식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약혼자 토모미를 잃는다. 그는 졸음운전을 했던 것일까 결혼식장을 찾은 예비신부가 커브길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3개월 후, 다카유키는 아내의 가족으로부터 사고 현장에서 멀지 않은 별장으로 가라는 초대를 받았다. 별장에 가면이 있다(산장 이름이 여기서 유래한 것 같다). 하지만, 실상 이 가면은 단지 상징일 뿐, 가면 산장이란 이름은 가면이 놓여 있어서라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가면을 벗겨낸다는 의미가 더 강한 것 같다(아마도 중의적인 표현인 듯 싶다). 그곳을 들어가는 장면이 이와 같다. 어찌된 일인지, 그것은 미래에 …
타카유키는 결혼식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약혼자 토모미를 잃는다. 그는 졸음운전을 했던 것일까 결혼식장을 찾은 예비신부가 커브길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3개월 후, 다카유키는 아내의 가족으로부터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