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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세계가 처음 연결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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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만큼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나는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언젠가 최초로 서로 다른 대륙에 있는 인류가 연결되었을 때가 있었을텐데 그 때는 언제이며 그렇게 연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시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이 책은 기원 후 1000년 무렵 세계화의 주도권은 어느 특정한 나라나 민족, 지역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사의 다양한 역사와 내가 미쳐 알지 못했던, 아니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세계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1000년 전의 세계를 아우르는 퍼즐 조각을 한데 모아 놓은 멋진 책이다. 저자는 1000년 인생은 21세기의 삶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말한다. 오늘날, 종교 신자들의 92%가 1000년경에 세워진 4대 종교(이슬람, 기독교, 힌두교, 불교) 중 하나를 믿는다. 세계화가 기술의 확산과 전통의 상실을 초래한 것도 마찬가지다. 카이로와 콘스탄티노플, 광저우에서는 분노한 군중이 최초의 반세계화 폭동을 일으켜 외국인을 공격했다. 우리는 1,000년간의 세계화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낯선 환경에 직면했을 때 가장 잘 반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갑자기 현지인을 죽인 바이킹보다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끈기 있게 우호관계를 구축한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