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의 보육시설은 일제강점기 동안 제한되었던 아동복지의 부재를 보충하는 역할로 시작되었다. 해방 후 사회적 혼란 속에서 많은 아이들이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며,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안전한 공간 제공이 중요시되기 시작하였다. 초기 보육시설은 주로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거나 돌볼 여력이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국가의 정책에 따라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되었다. 1950년대에는 전쟁 피해 복구와 더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유아교육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정부는 제1차 인구 및 가구 조사(1955년) 당시 전체 가구의 60% 이상이 전쟁과 피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가구였던 점을 고려할 때 보육시설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1960년대에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되면서 보육시설의 역할도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에서 `산모의 노동력 지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이 시기 보육시설은 어머니의 사회활동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 되었다.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