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이 영화는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를 제작한 이한 감독은 이전에도 동일 작가의 소설 `완득이`을 영화로 만든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두 영화의 분위기가 참 많이 닮았다. 화면에 담긴 모든 장면이 과장되지 않고 꾸밈없이 소탈하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법한 현실적인 내용 전개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영화 속 내용은 ‘학교폭력’이라는 사회 문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요즘 학교 폭력에 대한 논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는 수많은 아이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얼마 전 일어났던 김휘성 군의 사건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얼마 전 김휘성 군의 뉴스 기사를 보던 때의 충격과 슬픔이 다시 떠올라 눈물이 나왔다.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를 때까지도 사랑하는 아들이 자살한 이유가 학교폭력 때문이었음을 알지 못했다. 발인 전날 아들의 친구 부모님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