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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사랑을 허상이라고 믿으며 스스로를 다른 성별로 위장하거나, 동성애자인 척 외면하는 남녀주인공이 나온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과 마음가짐이 오히려 그들 스스로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고찰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아이러니함이 나타난다.
- 레포트 내용
때로는 잘못 타게 된 열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주기도 한다. 의도한 바가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하던 목표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렇게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말로 표현할 수도 있다. 강한 부정이 때로는 강한 긍정이 된다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 혹은 몇 년 전에 유행한 영화 <아가씨>의 명대사로도 나타낼 수 있다. 그들이 그토록 부정하던 감정인 사랑이 결국 ‘그들의 삶을 망치러 온 그들의 구원자’라고 말이다. 멀어지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그들이 추구했던 것들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아이러니함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잘 나타난다. 필자는 이에 초점을 맞춰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외면할수록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아이러니함을 잘 표현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감상을 이어가고자 한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에서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것을 보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오는지 정리하고자 한다.
이 세상에 기댈 곳은 자기 자신밖에 없어 혼자서 꿋꿋하게 살아가기 위해 남자인 척 하는 여주인공과 사랑을 허상이라고 생각하며 동성애자인 척 위장하는 남주인공들.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외면하고 자신과는 멀다고 느끼며, 그것이 자신의 일상으로 다가오는 것을 거부한다.…
이 세상에 기댈 곳은 자기 자신밖에 없어 혼자서 꿋꿋하게 살아가기 위해 남자인 척 하는 여주인공과 사랑을 허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