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은 기본적으로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인간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약 300만 년 전에 현재의 아프리카 남부에서 ‘구인류’라고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출현이다. 유인원에 비슷했던 인류는 280만 년이 흐른 후에 현재의 인류 즉,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인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대부터 무리생활을 통해 생존해왔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동물이 그렇지 않은 동물보다 높은 생존확률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다른 동물이 할 수 있고, 혼자 하지 못하는 일도 같이하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호랑이나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강력한 턱과 같은 생존에 필요한 무기가 없어서, 사냥을 하거나 채집을 하는 등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무리생활이 필수적으로 필요했다.
무리생활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인류사회에서 ‘개인’이라는 사회적 가치는 오래된 가치가 아니다. 영국의 산업혁명이나 프랑스의 대혁명 등이 일어나 근대적 자본주의가 출현하고, 인간의 기본권이 정립되기 시작했던 근대사회에 들어서야 ‘개인’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개인’이라는 가치는 경제적으로 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