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해양은 한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삼면이 바다로 된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활발한 해양활동을 통해 주변 지역과 교류하며 문화적 영향을 주고받아왔다. 그러나, 고대에서 근세로 이어지면서 해양활동이 더 활발해져야 했지만, 조선시대 해양활동은 오히려 축소되었다. 초기 조선 정부는 고려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군을 거느리고 대마도 정벌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였으나, 이후 해양문화가 천시를 받게 됨에 따라 수군활동이 미미해졌으며 민간인들의 대외 해양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근대 이전 세계사 중 해양활동이 가장 활발했다고 여겨지는 대항해시대에도 조선의 해양활동은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첫 번째 이유: 조선의 빈약한 진관체제
조선의 방어체계였던 진관(鎮)체제는 실용성보다는 형식적 구색을 갖추는 데 치중되어 있었고 방어 범위가 너무 넓었기에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 이유로는 지방행정관의 군사행정 방면 지식 미흡, 지휘권 운용 부족, 임진왜란 등 전면적 전쟁에서의 대응 능력 취약 등을 꼽을 수 있다.
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