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개요
최근 개인주의와 평등주의가 주목받으면서 어떠한 사안에 대해 감정적인 대처보다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옳다는 방향으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물론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것 또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상대방의 슬픔이나 우울과 같은 어두운 감정에 공감하는 사람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소위 말하는 ‘정’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공감’이라는 키워드의 콘텐츠나 마케팅이 환영받는 일도 다분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그런 ‘정’보다는 개인의 현실적인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서로를 향한 ‘공감’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공감하며 감정적인 대처를 할 필요도 없고, 개인의 삶을 우선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문제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공감’이 필요한 순간은 분명히 있고, 최근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뒤로 밀리면서 누군가는 솔직함을 무기로 상대방에게 직설적인 태도를 보여 상처를 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