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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철학자의 눈으로 본 첨단과학과 불교
- 과학 발전과 산업혁명, 이대로 괜찮은가 -
저자 이상헌
자연환경은 인간의 사회생활에 수동적으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적극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환경 문제는 사회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이며 인간 활동의 많은 영역에 있어서 좌시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다.
19세기와 20세기의 급격한 기술 발전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문명의 이기()를 통해 윤택한 삶을 누려왔다. 20세기에 이르러, 기술 발전의 역사에서 특기할만한 변곡점이 있었던 것은 1914년과 1939년의 세계대전으로 상대 진영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제압 혹은 제거하려는 각 진영의 노력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이 끝난 후, 교통수단과 의학의 발전이라는 이질적인 양상으로 개화되었다. 이러한 초석 위에서 19세기와는 다른 형태의 산업혁명을 이룩해온 인류는, 소비주의의 특성과 맞물려온 시대의 톱니바퀴 속에서 보다 빠르고 보다 많은 상품들을 생산하고 소비해왔다.
하지만 급격한 속도로 발전해 온 산업은 환경 문제라는 골치 아픈 부산물을 인류에게 내놓았다.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는데 그중 일부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된 것이지만 결국 이 문제는 전 세계 인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환경 문제는 사회관계와 상호 작용 및 자연 현상을 모두 포함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러한 의미에서 환경 문제는 비단 환경 그 자체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의 복합적인 문제인 것이다.
대기 오염을 예로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유해한 가스 방출에서 비롯되는 대기 오염은 1년에 27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전 세계의 대부분 국가들이 탄소 배출규제협약에 조인함으로써 대기 오염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목표하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대기 오염은 인간과 동물의 존속에 영향을 미치는 것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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