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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학의 이해
이물(혹은 이류) 교혼 전설 이야기 조사와 감상
1. 곰과 뱃사공
지금부터 약 1500여 년 전에 백제가 한강 유역에서 고구려에 밀리면서 공주의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시기였다. 웅진나루인 곰나루에 한 뱃사공이 살았는데, 하루는 근방 봉황산에 사는 곰이 뱃사공 앞에 나타났다. 뱃사공은 놀라서 기절했고 곰은 뱃사공을 업고 자신의 굴로 들어가 함께 살았다. 곰은 뱃사공을 놔주지 않고 사냥을 하러 굴을 비울 때는 굴 문에다 큰 바위를 가져다 막아놓았다. 하루는 보름달이 뜨자 사람으로 변한 곰은 뱃사공에게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원래 자신은 사람이 되고파서 봉황산 산신령에게 찾아 갔었는데, 봉황산 산신령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반드시 후환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곰은 어여쁜 각시로 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뱃사공은 여러 차례 도망갔다가 미리 길목에서 지키던 곰녀에게 번번히 잡혀와서 다시 굴에서 곰녀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곰녀가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모르던 뱃사공은 다시 도망을 갔다. 그렇지만 곰녀가 임신한 것을 안 뱃사공은 혈육을 떼 놓고 도망갈 수 없기에 다시 돌아와서 곰녀와 살게 …
지금부터 약 1500여 년 전에 백제가 한강 유역에서 고구려에 밀리면서 공주의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시기였다. 웅진나루인 곰나루에 한 뱃사공이 살았는데, 하루는 근방 봉황산에 사는 곰이 뱃사공 앞에 나타났다. 뱃사공은 놀라서 기절했고 곰은 뱃사공을 업고 자신의 굴로 들어가 함께 살았다. 곰은 뱃사공을 놔주지 않고 사냥을 하러 굴을 비울 때는 굴 문에다 큰 바위를 가져다 막아놓았다. 하루는 보름달이 뜨자 …
2. 거타지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