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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양반전
저자 박지원
호질은 호랑이의 꾸짖음이라는 뜻이다. 호랑이가 의인화가 되어 북곽 선생의 잘못을 질책하고, 당시 양반들의 부도덕성과 허위의식을 비판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나타나 있다.
북곽선생은 벼슬에는 관심이 없으나 학식이 매우 높은 학자이다. 이는 겉과 속이 달라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인물이며, 부도덕한 행동을 많이 한다.
호질에서 가장 주된 것은 썩은 위선 유학자들에 대한 비판이다. 인륜은 고려하지 않고 아부에 눈이 멀어서 창귀들의 행실을 하고, 선비라는 계급을 가졌음에도 동리자와 간통을 하고 달아나다가 범을 만나서 아첨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마지막까지 위선적인 인물인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은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인데 굳이 동물로 돌려서 풍자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당시 조선사회의 분위기를 조사해보았는데, 당시 사회는 유교 사상이 뿌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지배층을 비판하는 것이 비교적 자유롭지 않았다. 작가는 그래서 간접적으로 비판하기 위해서 범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에도 북곽선생이랑 비슷한 인물은 많다고 생각한다. 종이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를 보면, 사이비 정치, 종교, 경제인들의 실체를 신랄하고 해학적으로 비판하는 기사가 종종 있다. 당연히 존경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북곽선생과 같은 부정과 부패로 가득한 인물들도 많기에 사회와 정치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사실 인간이라면 이중적인 모습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중적인 모습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부도덕한 모습이 있다면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사회를 보면 가짜뉴스, 인터넷 댓글, SNS에서 일어나는 상대적 박탈감을 포함하여 글로 사람을 직간접적으로 위협을 한다. 호질도 동일하다. 호랑이가 글로 사람을 공격한다. 차이점은 호질은 사실적인…
최근 사회를 보면 가짜뉴스, 인터넷 댓글, SNS에서 일어나는 상대적 박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