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장관이 된 간호사
저자 김화중
『장관이 된 간호사』 (김화중)
이 책은 간호사 출신 김화중 전 장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여성, 간호사 등 저자를 특징짓는 여러 수식어를 떠나 한 인간이 한계를 넘어서려는 분투기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저자가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간호대학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갑자기 어려워진 형편에 취직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했고, 힘들게 살아 온 경험 때문에 힘들게 사는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간호학과 진학을 결정했다. 간호학과 진학 후에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고 급기야 해외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며 간호사 출신이야말로 행정의 적임자라는 인상을 남기게 된다.
책에는 간호사로서 일생을 봉사해 온 저자의 궤적이 그대로 담겨 있다. 국민의 공복인 보건간호사와 가정전문간호사로서 근무하면서 농어촌 주민의 수호천사 역할을 담당하였고 이때의 경험은 저자를 지성과 덕망을 겸비한 간호전문가로 성장시키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후 대학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세계보건기구에까지 진출하여 한국 간호의 위상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이 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정계 진출로까지 이어졌다. 국회의원과 장관으로서 저자는 존폐위기에 놓인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수호하는 등 간호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사회에 봉사한 것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된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질병관리본부를 설립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 K-방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방역 시스템의 초석을 저자가 확립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처음 설립…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사회에 봉사한 것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된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질병관리본부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