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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에밀(Emile)’을 읽고
저자 장 자크 루소
아동학을 전공하며 장 자크 루소의 ‘에밀(Emile)’ 이란 책 제목은 그다지 낯설지가 않았다. 자연주의 교육 지침서, 대략 300여 년 전의 책이지만 현재까지도 교육학의 필독서로 여겨져 왔다고 간략하게나마 책에 대해 알고 있었다. 나는 책을 펴기 전 저자인 루소에 대해 먼저 알고 싶었다. 루소는 1712년 제네바에서 시계공인 아버지 아이작 루소와 수잔 버나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 후 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버지마저 집을 나가 여러 직업에 종사하며 각지를 돌아다녀야만 했다. 그 후 종교 수업과 라틴어 수업 등 기회를 얻어 교양과 지식을 쌓았으며 20세가 되면서 역사, 종교, 기하, 대수, 천문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독학으로 섭렵했다. 루소는 여러 귀족 부인과 사귀었으나 23살 세탁부 하녀 마리 테레즈 르 바쉬에르(Marie-Therese Levasseur)와 오랜 동거 후 결혼하였으며 그녀와 5명의 아이를 낳게 된다. 하지만 루소는 그녀와 낳은 5명의 아이 모두 고아원에 보내버린다. 나는 이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론을 만들어 책까지 집필한 사람의 과거가 어찌 이리 충격적인가 하는 놀라움이었다. 이러한 감정 속에서 약간의 분노와 함께 ‘에밀(Emile)’의 첫 페이지를 펼쳤다.
루소에 의해 선택된 가상의 인간 ‘에밀’을 통해서 그의 성장 단계를 다섯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다섯 단계는 유아기(출생~5살), 아동기(5살~12살), 소년기(12살~15살), 청년기(15살~20살), 성년기(20살~결혼)로 나누어진다.
유아기(출생~5살):
“모든 것은 조물주에 의해 선하게 창조됐음에도 인간의 손길만 닿으면 타락하게 된다.” 이는 유아기의 첫 구절을 인용한 문장인데 루소의 자연관이 인간은 태어날 때 근본…
“모든 것은 조물주에 의해 선하게 창조됐음에도 인간의 손길만 …
아동기(5살~12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