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저자 : 종합케어센터 선빌리지
우리는 태어난 이후 필연적으로 늙어간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늙고 있다는 것은 어감이 주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늙는다는 것은 주어진 자유를 박탈당하고 누군가에게 내 인생의 일부를 맡기게 되는 느낌을 준다. 노인의 몸과 마음은 시간이 흘러야만 겪을 수 있는 것이기에 완벽하게 노인을 이해하며 케어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드물 것이다. 내가 직접 겪은 세월이 아니기에 노인이 그의 삶을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정확하게 채워주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노인을 케어 할 때 노인이 가진 `존엄`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적어도 노인을 케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을 아무런 힘이 없고 그저 모든 일상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대하기보다는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를 늘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은 케어 대상자로서의 노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50가지의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돌봄이 어떤 것인지,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서술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개인의 입장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자, 업체, 직원, 경영자의 입장과 이용자 및 지역 주민 입장에서 각각 어떠한 입장과 자세를 취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분들이나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도서를 읽다 보니 일본의 상황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이미 한참 전부터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고령자의 수는 점점 늘고 …
해당 도서를 읽다 보니 일본의 상황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