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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자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책은 중학교 국어 시간에 책 일부분이 실리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책의 원문보다는 교과서나 문제집의 한 부분으로 접했던 사람들이 필자 외에도 다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의 내재하여 있는 사회적 배경이나 상징적 표현 등이 많이 있어서 교과서에도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시험 문제에서도 자주 출제되는 지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의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마다 영수, 영호, 영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들은 한 가족으로 난장이인 김불이의 자녀들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화려해 보이는 도시 재개발 뒤에서 한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빈민계층의 아픈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 아픈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생각했던 구절은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서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보지 않는 날이 없었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 같았다. 우리는 전쟁에서 날마다 지기만 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문득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험으로 인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포자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들의 생활은 전쟁과도 같았지만 항상 지기만 했으며, 그로 인해 사회적 빈민 계층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재개발이 된다고 하여 입주권은 가졌지만, 입주비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외지인에게 입주권을 팔고 그 지역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만들어야 하는 도시 빈민들의 모습. 아무리 그 현실을 벗어나려고 노력했으나 벗어날 수 없어 지속해서 좌절하고 아픔을 느끼는 도시 빈민들의 모습을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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