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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저자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기후위기를 다룬 여타 책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추는 데 반해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의 실현가능성을 따져 본다. 저자의 공학자로서의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한 이후, 자신이 보유한 재력과 역량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쏟고 있다. 매년 인류는 510억 톤의 온실가스를 지구 대기로 방출한다. 기후 위기의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서 인류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10억 톤에서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탄소중립)
공학자답게 저자는 먼저 온실가스가 어떤 활동에 의해 생산되는지를 밝힌다. 온실 가스는 시멘트, 철, 플라스틱 등을 제조하는 것에서 전체의 31%가 만들어지며, 전력을 생산하는 데서 전체의 27%가 식물이나 동물을 기르는 데서 19%가 이동수단에 의해 16%가 마지막으로 냉난방 시설에 의해 7%가 각각 만들어진다. 저자는 각 영역에서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현재 탄소포집 등의 기술이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온실효과를 완화할만한 획기적인 신기술을 확보하기에는 아직 요원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희망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다. 언젠가 인류는 위기를 극복할 만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것은 그가 자신의 재원을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의 현실과 관련하여 관심이 가는 부분은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이다. 저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원자력 발전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국은 탈원전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선언한 상태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심한 엇박자를 내고 있다.…
한국의 현실과 관련하여 관심이 가는 부분은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이다. 저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