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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국경전쟁>
저자 클라우스 도즈
담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
“결과적으로 국경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적어도 가까운 장래에는 줄지 않을 것 같다. 북극해나 남극해, 해저나 달과 같은 오지들도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 가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경제성장을 지나치게 중시하면서도 기후변화 억제에 필요한 노력은 지나치게 경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덥고 더 습한 세상은 많은 나라가 기후변화 효과를 더욱 심각하게 여기도록 할 것이며, 따라서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더 고지대를 찾고 기온 상승과 생물 다양성 감소에도 대비책을 고민하게 할 것이다. 과거에는 세계각지의 토착민 공동체가 가축들을 겨울에는 저지대로, 여름에는 고지대로 모는 등의 ‘인위적 생물체 이동’을 계절별로 주도했다. 그러나 국경은 국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그런 이동능력을 억제했으며, 계절에 따른 적응능력도 없애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요즘 세계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대만을 차지하려는 중국과 미국의 갈등,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몇 달째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 그리고 핵무기 확장을 통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북한. 이 모든 현상의 뒤에는 국경의 문제가 숨어 있다. 세계정부는 국경을 개방하기도 하고 폐쇄하기도 한다. 그리고 장벽을 쌓기도 하고 허물기도 한다. 국경을 이루는 장벽은 반드시 물리적인 콘크리트 벽이나 철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국경도 디지털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영토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중국 전투기의 침범이 시사하듯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이 보여주듯이 하늘과 바다에서의 패권 다툼의 본질도 국경 문제이고, 더 나아가 달에 진출하기 위해 애쓰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경쟁도 결국 국경전쟁인 셈이다. 이 책에서 나는 인류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국만을 위한 국경을 과감히 철폐하고 더 큰 협력을 위한 통 큰 하나 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 1장 국경은 중요하다.
국경의 역사는 수천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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