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주가무를 참 좋아한다. 요즘 최악의 불경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서울이나 수도권의 중심상가에 입지한 술집들은 줄을 길게 설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인기가 약간 시들해졌지만,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이전만 해도 동네 곳곳에 코인 노래방이 생길 정도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현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러한 특성은 지금 와서 갑자기 발현된 것일까?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만, 조상님들의 즐기던 문화가 DNA에 심어져 이어져 내려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과거 잘살고 권세가 있는 양반들은 경치가 좋은 곳에 ‘누정(樓亭)’이라 불리는 일종의 정자를 조성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누정이 건축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게 지어졌던 곳은 한강 일대였다. 그곳에는 상당한 부와 권세를 모두 갖춘 전·현직 관리와 왕족들이 거주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누정의 역사와 기원, 구조, 용도와 한강 유역에 존재했던 누정의 분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누정이란?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비롯…
참고문헌
『三國遺事』
『三國史記』
『新增東國輿地勝覽』
『朝鮮王朝實錄』
鄭勝謨, 2003,『누정(樓亭)의 역사와 경기 누정문화』.
곽성기(2012), 「선비사상과 누정문화의 교육적 의미」,『교육종합연구』제10권 제2호.
김선화(2014),「조선시대 서울 한강 누정의 장소성에 관한 연구」,『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환경자원학과 박사학위논문』.
이상민(2019),「충청북도 누정의 건축적 특성에 관한 연구」,『세명대학교 대학원 건설공학과 석사학위논문』.
이순임(2015),「조선시대 차문화와 누정문화의 친연성 고찰」,『차문화ㆍ산업학』제27호.
정원석(2022), 「조선 중기 누정의 건립 양상 및 유형에 관한 연구 : 16~17세기 누정 문화를 중심으로」,『한양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