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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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경기도의 문제점
경기도는 흔히 수도권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이라고 하면 서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실제로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경기도에 산다고 하면 ‘서울 사는구나’라는 답변을 듣는 일도 있다. 이때에 서울의 이미지란 쉽게 언론에서 접할 수 있는 강남, 명동, 종로, 이태원, 테헤란로 등의 이미지일 것이다. 즉, 고층빌딩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늦은 시간까지 휘황한 불빛이 켜진 거리에서 젊은 사람들이 여흥을 즐기는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 말이다. 그러나 서울에도 강남이 아닌 강동, 강서가 있고 명동이 아닌 창동, 학동이 있으며 테헤란로의 마천루보다 더 높이 자리 잡은 재개발 예정지들이 있다. 다만 도시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이미지에 가려져 외부에는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경기도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의 베드타운, 근거리 공장, 수도에 밀접한 군사기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 도시로 구성된 경기도는 서울보다 더욱 복잡하고 심화된 격차에 시달린다. 수도권이라는 이미지에 들어맞을 만한 곳은 실로 많지 않다. 차로 경기도의 각 시계를 통과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