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2014년 2월 2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어머니와 딸 두 명이 번개탄을 이용해 동반 자살했다. 현장에는 집세와 공과금이 밀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모와 함께 현금 70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가 놓여있었다. 병든 큰딸과 신용불량자인 작은딸을 보살피며 근처 놀이공원의 식당에서 일을 하던 60대 어머니는 몸을 다치면서 식당에 나갈 수 없게 되었고, 원래도 어려웠던 가계는 더욱 힘들어졌다.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 보장을 받지 못했던 세 사람은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생존의 위협을 알리는 계기가 되며 언론 및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6년이 지났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우리 사회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얼마나 보완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송파구 세 모녀 사건’ 문제의 본질
사람들은 송파구 세 모녀 사건에서 세 모녀의 정직함과 순결함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수혜자여야 한다고 칭송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자립을 하려다가 어째서 실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