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문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효`사상은 노인돌봄에 대하여 그 가족에게만 책임이 있다는 이념적 기반으로 오랫동안 지켜왔다. 2008년 장기요양제도의 도입 전에는 시설입소에 대하여 노인을 시설에 버린다고 표현하였으며, 재가서비스에 대해서는 가족이 아닌 남에게 돌봄을 맡기는 것에 대한 죄책감 또는 떳떳하지 못한 일로 인식되었으며, 여전히 노인돌봄은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노인이 대부분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가족이 노인을 돌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논하기 전에 가족이 노인을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대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구규모의 소규모화,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가구 증가, 자녀와의 동거가구 감소, 이중돌봄 문제 등이 등장하면서 가족이 노인을 전적으로 돌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가족이 노인을 돌볼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이 반드시 돌봐야 한다는 것은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이에 노인돌봄을 가족의 책임으로 보기 보다는 노인 스스로 해결 또는 가족과 정부,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