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강원도는 한반도에서 제주도와 더불어 자연 풍광이 가장 수려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옛 문학 작품 중에도 강원도에서 유유자적하고자 하는 사대부의 마음을 노래한 것들이 많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강원도 해변과 산야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했다. 항공 교통의 발달과 국민소득의 상승으로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 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에 제약을 받으면서 다시 훌륭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렇듯 관광지로서의 기능이 강하다 보니 휴가철만 되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휴가철에 교통 공급량보다 수요량이 급증하다 보니 체증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까지는 낙후된 교통망을 개선할 여력이 없어 휴가철만 되면 국민들이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강원도는 워낙 산세가 험준하여 도로나 철도를 안전하게 개통할 만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공사를 할 만한 구간이 아닌데다가 국가 경제가 휴가철 한 때를 위해 도로를 확장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