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3년에 한번 꼴로 이사하는 입양부부
강원도에 사는 박모 씨(50)는 첫 아이를 낳은 뒤 두 아이를 입양했지만 아이들이 어른이 된 뒤 지금까지 자신의 주변에서 입양한 사실은 비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양 때 알게 된 이웃들이 자신의 아이를 가난한 아이 취급하거나 훈육의 과정에서도 자신의 친아이와 양아이를 차별한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한 뒤 3년에 한 번은 아이의 입양이 알려지기 싫다는 이유로 이사를 다녔다고 한다. 이같이 입양가족들이 이웃이나 친척들로부터 받아야 할 불편한 시선과 편견이 상상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정책연구원이 2xxx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양부모 정책연구`에 따르면 양부모에 대한 교육과정에서 사회적 편견에 대한 오해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나타났다.
(2)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정인이 사건)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부부가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가 입양한 8개월 된 여아를 장기간 학대해 당시 16개월간 피해 아동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전 국민의 공분이 큰 사건인 만큼 경찰청장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관할 서장을 경질했다. 조사 결과 입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