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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리얼리티, 소울, 타임, 스페이스, 파워 스톤을 다 모으게 된 타노스는 마인드 스톤을 갖기 위해 지구로 오고 어벤져스는 모든 힘을 집중해서 그를 막으려 합니다. 마지막에 합류한 토르가 타노스에게 일격을 가해 이기는가 싶었지만 타노스가 왼쪽 손을 들어 손가락을 튕기자 모든 것이 끝나 버립니다.
단순한 영웅물로 치부해버리기엔 현재 시점과 너무나도 잘 맞물려 있었다.
타노스는 그냥 악당이 아니라 목적이 있는 악당이었다. 무조건 나쁜일을 자행하는 악당이라고 하기엔 목적이 너무나도 분명했다.
타노스는 인류의 절반을, 아니 우주생명체의 절반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너무많은 생명체가 존재할 경우, 오히려 삶의 질이 떨어지며, 너무 많은 생명체가 공존할 수는 없다는 이유이다.
타노스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영향력이 있는 권위자들 중에도 인류의 숫자가 너무 많고 인구가 줄지 않을 경우 앞으로 모두가 공존하는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환경문제, 식량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너무나도 많다.
최근 영화 “조커”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요즘 영화에 나오는 악당은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기존에는 선과 악이 분명하게 존재 했었지만, 관객들은 선에만 집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악에도 집중하고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
타노스의 현재 파괴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모습까지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타노스의 입장 역시 공감하게 된다.
본인의 굳건한 신념과는 반대로 어벤져스는 무조건 적인 살상은 안된다고 비판하며 그를 막아서지만, 전체주의 적인 관점에서 봤을때엔 그것 또한 맞는 얘긴지 모르겠다.
가벼운 영웅물로 생각하며 시청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 단순하게 생각했던 영웅물 그리고, 액션 속에는 우리 모두가 다시한번 깨닫고, 다가오는 문제들에 대해서 대비할 수 있도록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타노스와 감독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