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여제`로 불리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국내로 복귀했다. 다른 팀 선수도 시합을 고대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그의 귀환을 배구계 안팎에서 반기고 있다. 국제대회가 있을 때나 봤던 김연경의 경기를 시즌 내내 볼 수 있게 된 배구 팬의 기대도 크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환영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식빵 언니`란 별명이 드러내듯 경기장 내에서 보여주는 승부욕과 열정, 방송 등을 통해 전해지는 꾸밈없고 거침없는 행동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걸로 `안티`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기를 누리고 배구계 안팎에서 지지를 받는 것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김연경은 복귀와 동시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김연경은 소속팀에서 제시한 연봉 6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을 스스로 깎았다. 팀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전체연봉상한액 적용으로 후배 선수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되면서 유럽이나 중국에 갔으면 20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1년에 10억 원이 훌쩍 넘는 돈을 포기한 셈이다. 액수도 크지만, 프로선수들이 연봉을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