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복지의 역사(우리나라 사회복지 발달과정) (2)

1. 삼국시대의 사회복지

고대국가인 삼국시대는 국가의 존립을 위한 목적에서 사회복지가 실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회문제에 대한 국가의 대책은 소위 진궁구휼로 표현되는 구휼정책과 황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제도로는 고구려의 진대법이 있으며 씨족 또는 혈연관계에 의하여 씨족끼리의 상호부조가 공고히 행해졌으나 제3자에 의한 구호는 필요치 않았다.
민생구휼행정이 역사기록에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삼국시대에 와서부터이며 진대법 이외에도 삼국에서 실시된 각종 구제, 고아수양, 기로 등의 사업은 중국의 문화가 전래되면서부터 점점 발달하였다.

2. 후삼국시대의 사회복지

후삼국 가운데 고려시대는 이전 시대보다 좀 더 조직화 ․ 제도화되기 시작하였다. 고려시대의 구제제도는 창제가 가장 대표적이며 의창과 상평창을 들 수 있다. 고대의 무계획적 ․ 임의적인 것이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지속적이고 법체계적인 제도화가 이루어졌다는 차이가 있다.
고려시대의 궁민, 재민을 구제하는 기관으로 제위보, 구제도감, 동서대비원, 혜민국 등이 있다. 아동복지사업으로서의 고아수양과 유아, 기아, 빈곤아의 보호사…(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