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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성관계 발달과 성적 부적응
청소년기는 성적인 잠재기인 아동기로부터 벗어나 제2차 성징이 발현되는 시기이다. 이때부터 급격한 심신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이성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동경하게 되며, 이성교제를 원하게 되고, 성충동과 성적 갈등으로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신체적 성숙 연령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낮아져서 사춘기 연령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성교제는 문제 청소년에게만 있는 것이라고 보는 기성세대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최근의 추세는 이성교제가 점점 보편화될 뿐만 아니라 연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의 이성교제와 관련된 문제는 인성교제 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태도 및 실제 성행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므로 이성교제에 대한 연구와 성에 관련된 내용은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이성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 상태를 발전시켜 서로 사귀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현상은 자연적인 생리현상에 속한다. 이러한 현상은 누구나 다 경험해 가는 과정인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멀지 않았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