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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의 개념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란 정신()과 지체()의 합성어이다. 지체의 개념은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어딘가의 목표지점으로 나아가고자 하지만 일정한 수준 이하의 속도가 지속된다는 뜻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체는 완전히 멈추어 선 상태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즉 지체는 매우 천천히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만일 도착해야 할 목표지점이 정해졌다면 그것은 안 가거나 못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충분하면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개념에 의하면 정신지체란 정신이 지체되었기 때문에 지체된 정신으로는 어떤 목적한 바를 향하여 나아가는 게 매우 느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그렇기에 정신지체는 정신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리 설명될 수 있다.
통상 정신은 육체나 물질과는 구별되는 의미가 있다. 영혼을 정신에 포함시키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정신지체는 문자 그대로라면 육체의 발달지체나 물질 소유의 지체를 의미하는 것과는 일차적으로 거리가 벌다. 그러나 영혼 발달의 지체라고 할 경우라도 우리는 영혼에 대하여 그다지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쉽게 정신지체를 영혼 발달의 지체라고 규정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정신지체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신의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
영혼과 육체를 제외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정신의 의미는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고하는 힘은 통상 지적 능력으로 표현되며, 이는 지능(intelligence)이라는 용어로 정의될 수 있다. 따라서 지능이 단순한 암기력을 포함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고등 사고력을 포함한다고 전제하였을 때, 정신지체의 의미는 지적 능력의 지체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미국은 2007년부터 정신지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이 그동안 사…
미국은 2007년부터 정신지체라는 용어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