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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개념에 대한 국제분류(WHO)의 변화과정을 설명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범주와 장애유형별 특성
장애인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다. 과거 경멸적인 용어에서부터, `장애자, `장애인`, 또 일부 기관에서는 `장애우`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라고 매우 조심스럽게 표현하기도 한다. 일본은 `장애`보다는 `장해`라는 용어를 보다 널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김삼섭(2006)은 해()는 `해치다`, `훼방하다`의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고, 장애가 있는 사람은 `거리껴서 해가 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식의 장해인이라는 표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장애와 관련한 용어는 이와 같이 시대와 문화의 변화에 따라 의미를 달리 하며 사용되었다. 특히 인권, 교육권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변화되었다. 예를 들어 정신지체인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정신박약자라고 불렸다. 그러나 박약()은 개인의 능력이 선천적으로 부족하여 발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가 있다.
발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교육을 시키더라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들은 발달할 가능성이 적으니 교육을 시키는 대신에 차라리 격리하여 보호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는 합리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격리와 수용에 대한 정당성을 떠나서 교육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한 개인의 발전 가능성, 즉 가소성(plasticity)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가소성의 불인정은 곧 인간의 발달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가장 비교육적이며 반교육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박약이라는 용어 대신에 `지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와는 의미가 다르다. 지체란 멈추어 서 있다는 뜻이 아니라 매우 더디 기는 하지만 어떠한 목적을 향하여 아주 천천히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
박약이라는 용어 대신에 `지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와는 의미가 다르다…